옷에 기름얼룩 타이밍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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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에 마가린을 듬뿍 발라서 맛있게 먹다가 옷에 흘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급하게 세탁했지만 그대로인 옷에 기름얼룩을 제거할 수는 없는건가요. 음식을 먹다가 또는 작업을 하다 얼룩이 묻는 경우가 종종있는데요. 귀찮다고 다음에 지워야지 하고 내버려두면 제거하기 더 어려워지더라고요. 아끼는 회색 옷에 작은 기름얼룩이 생겼는데 그부분만 유독 신경쓰여서 결국 못입게 되었어요..

 

 

기름때가 묻었을 때는 서둘러 티슈나 마른 천으로 꾹꾹 눌러 얼룩을 제거를 하고 집에 있는 주방세제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더러운 부분에 소량의 주방세제를 톡 떨어뜨리고 살살 비벼주세요. 이때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물을 묻히거나 지나치게 세게 비비면 얼룩이 넓어지고 원단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로만 씻어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건 왜일까요?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리 물로 씻어내도 기름이 녹아나오지 않습니다. 옷에 묻었을 때 가장 효과적인건 주방세제인데요. 그릇에 묻은 기름은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것처럼 옷에 묻은 기름도 없애주는 건가.. 아무튼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을 경우 주방세제만한 것도 없어요.

 

손상되면 안되는 옷이라면 좀더 섬세하게 세탁해야 겠죠. 천을 2장 준비해서 한 장은 얼룩 뒤에 깔고 한 장에는 세제를 묻혀서 얼룩을 두드려주세요. 아래 천으로 얼룩이 옮겨갑니다.

 

 

마가린을 이용해서 없애는 방법도 있는데요. 얼룩 위에 얇게 바른 다음에 드라이기의 열로 녹인 후에 중성세제로 세탁하면 된답니다. 마가린의 기름성분이 섬유에 침투해서 옷에 기름얼룩을 감싸 제거해준다고 해요.

 

이미 시간이 지나서 세제로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하죠. 따뜻한 물에 기름을 녹이는 방법도 있는데요. 기름은 저온에서는 굳어버리는데 세탁기에서 사용하는 물이 차가운물이라서 쉽게 없어지지 않아요.  버터는 25 ℃ ~ 36 ℃, 돼지 지방은 28 ℃ ~ 48 ℃ 의 물에서 녹는다고 해요.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중성세제로 세탁하거나 고체 비누로 얼룩 부분을 여러번 비비면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어요. 기름 묻었을 때 좀더 확실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좋지만 일단 집에서 위 방법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유성매직이 옷에 묻었을때는 귤껍질즙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리모넨이라는 천연 오일성분이 기름을 녹여버리는 성질이 있어서 효과적이라고해요. 립스틱이 묻었을 때는 주방세제 1, 클렌징 오일 1의 비율로 섞어서 수건이나 치솔에 묻혀 가볍게 두드리면 얼룩을 없앨 수 있어요.

 

 

의도치 않게 옷에는 많은 얼룩이 묻게 되는데요. 와인의 경우 소금을 이용해서 제거할 수 있고 카레는 벤젠을 적신 수건을 두드려서 닦을 수 있고 커피가 묻었을 때는 살짝 물을 묻혀 세제를 이용해 가볍게 비벼빨거나 면봉이나 솜에 세제를 묻혀서 두드리듯 제거해주세요. 커피는 수용성 얼룩이라서 기본적인 세탁법으로도 떨어진답니다. 단,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하기 쉽지 않으니 옷에 기름얼룩등이 묻었을 때는 서둘러 제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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