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수치 증상

고혈압 수치가 높아도 고혈압 증상이 없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고혈압 진단 수치는 얼마일까.. 만약 고혈압으로 진단 내려지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요.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고혈압 수치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대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현재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도 앞으로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낮추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이 높은 상태로 고혈압 수치인 수축기 140mmHg를 넘으면 진단 내려집니다.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관리하지 않아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약90%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아요. 그러나 일부 요인은 밝혀졌으며 예를 들어 염분 섭취, 비만,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체질이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부모 중에 고혈압이 있을 경우에는 건강관리를 더욱 신경써주세요.

 

 

나도 고혈압 수치에 해당되는 것은 아닐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상 혈압은 수축기 120mmHg 이완기80mmHg 미만입니다. 120/80mmHg미만일 경우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낮은 이상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정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습관을 신경쓰고 운동도 꾸준히 해주세요.

 

 

수축기 120~139mmHg 이완기 80~89mmHg이상일 경우에는 전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약물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130/85mmHg 이상이 될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비만인 분들은 적정 체중으로 감량하고, 저염식을 하며 채소와 과일을 적극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음주는 주 2회 미만으로 줄이고 꾸준히 운동도 해주세요.

 

 

140/90mmHg이상이 되면 고혈압으로 진단이 내려지게 되며, 최고(수축기)140~159mmHg이상 최저(이완기)90~99mmHg 이상일 경우 1단계 고혈압으로 약물 치료가 필요해요. 약물 치료의 경우 병원에서 직접 측정을 받고 질환의 유무를 상담한 후 실시하는 것이 알맞습니다. 1단계에 해당하면서 동맥경화, 당뇨병이 있을 경우 서둘러 약을 처방받고 복용해야 합니다.

고혈압 수치 수축기 160mmHg이상 이완기 100mmHg이상인 경우 2단계 고혈압으로 진단내려지며,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서둘러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이보다 높은 180/110mmHg 이상인 경우 매우 높은 상태라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치가 높아지면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아니요. 특별한 자각 증세 없이 동맥경화를 진행시키고 어느날 갑자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합니다. 합병증의 전조로 호흡곤란, 부종, 가슴 두근거림, 두통,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압이 높은 분들은 이러한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찰 받을 수 있었으면 해요.

 

 

혹시 이런 증세는 없었나요? 셀프 체크하기
1. 혈압 수치가 140/90mmHg  이상이다
2. 두통이 있거나 머리가 무거운 날이 많다
3. 휘청거리는 느낌의 현기증이 있다
4.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5. 밤에 잠을 잘 못 자거나 낮에 심한 졸음이 쏟아진다
6. 한쪽 눈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눈 충혈이 있다
7. 스트레스를 자주 느낀다
1 이외에 2~7 중 하나에 해당될 경우 고혈압 관련된 증세가 이미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

 

 

고혈압 수치가 높은 상태이지만 고혈압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방치할 경우 심장질환, 뇌질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합병증 중 하나인 심장질환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이 있으며 피로감, 흉통,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실신,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예고도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소 혈압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고혈압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뇌질환으로는 뇌졸중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뇌 혈관이 동맥경화에 의해 막혀 충분한 혈액이 흐르지 않는 상태가 뇌경색, 뇌의 혈관이 찢어진 상태는 뇌출혈이라고 합니다. 뇌경색일 경우 어지럼증, 마비, 두통, 시야장애 등의 전조 증세를 느낄 수 있으니 이러한 증세가 나타났을 때 서둘러 치료 받을 수 있었으면 해요.

 

 

무서운 합병증을 유발하는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은 없을까요? 
낮추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매운 중요한데요. 식이요법으로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금치와 바나나 같은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식물성 기름을 적극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칼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고혈압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수치가 높은 분들은 호박, 죽순, 시금치, 감자, 고구마, 브로콜리 등의 채소와 아보카도, 바나나, 멜론, 토마토 등의 과일, 다시마, 톳, 미역 등의 해조류를 적극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을 낮추는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정상치로 내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운동 종류로는 걷기, 가벼운 조깅, 수중 걷기, 자전거 등이 알맞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30분~1시간 정도가 알맞으며 한번에 30분을 하기 힘들 경우 2~3회로 나누어 실시해도 좋습니다.

 

 

고혈압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켜주는 혈압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 걸까요? 대부분 혈관이 노화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한번 먹으면 평생 고혈압약을 복용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초기일 경우 또는 젊은 환자의 경우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며 이 경우 약을 복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쉽지 않고 무서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