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올리고 자기 붓기빼는 방법

하루 종일 걷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발등부터 종아리까지 붓는 느낌이 드는데요. 특히 높은 구두를 신은 날에는 신발이 벗겨지지 않을 정도로 퉁퉁 붓습니다. 그냥 두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다리가 굵어질 수도 있어서 자기 전에 족욕을 하거나 다리 올리고 자기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붓기를 빼는 편이에요. 효과적으로 다리 붓기빼는 방법이 몇 가지가 있으니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그날 쌓인 붓기는 그날에 해소해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반신욕이나 욕조에 몸을 담그면 좋은데 시간이 없다면 족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부종을 제거해주는데 이때 종아리를 마사지하면 좀더 붓기가 잘 빠지니 무릎 관절 뒤에 림프절을 향해 마사지해보세요.

 

 

족욕할 기운도 시간도 없을 때는 베개에 다리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부기를 뺄 수 있어요. 약 10cm정도로 다리를 높게 하여 휴식하면 건강에 여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다만 높이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고혈압이 있을 경우에는 두통을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됩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집에 있는 쿠션이나 베개 중 적당한 높이의 것을 골라 발목밑에 두고 자면 됩니다. 잠버릇이 심한 경우 베개 가운데에 구멍이 있는 도너츠 모양의 쿠션을 이용하면 좀더 오래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요. 잠자기 전 2~3시간 동안만 올리고 있는 것도 효과적이랍니다.

 

 

왜 붓기가 빠지는 걸까... 하루 종일 두발로 걸으면 다리의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나빠지고 부종이 생기게 되는데 베개에 올리면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해져 붓기가 빠지고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이에요.

 

부종의 가장 큰 원인이 하체의 혈액순환의 문제인데요. 하체는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기 쉬운편으로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데다 중력을 거스르는 형태로 혈액을 순환시키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에요. 또한 근력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혈관수축으로 인해 냉증이 생기고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기 때문에 다리를 올려서 최대한 하체 혈액이 심장까지 닿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붓기를 예방하는 방법이랍니다.

 

 

부종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는데요. 베개가 없을 경우에는 목욕타월이나 수건을 10cm 정도로 만들어서 발목에 두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하체 비만이 신경쓰인다거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편한 다이어트를 찾고 있다면 직접 따라보세요.

 

 

한밤중에 자주 화장실을 가는 분들에게도 효과가 있어요. 붓기를 그대로 두면 다리에서 수분이 이동해 밤중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깰 수 있는데 잠자기 20~30분 전에 올렸다가 잠들면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어 듭니다

 

 

다리 올리고 자기에서 중요한건 베개의 높이인데요. 자연스러운 자세로 취침하기 위해서는 10센치가 적당해요. 더 높아지면 시타구니 정맥동맥이 압박되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많이 붓는다면 찬음료와 냉방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몸이 차가워져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분이 쌓여 부종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평소 종아리와 발 부종이 심하다면 다리 올리고 자기뿐만아니라 다음 예방법도 꾸준히 실천해주세요. 몸을 꽉 죄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니 피하는 것이 좋고 의자에 앉아서 장시간 일해야 할 경우 1시간에 1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식사를 할 때는 염분을 줄여야 하지만 외식이 많을 경우 지키기 어려운데요. 이때는 다리를 적당한 압력으로 압박해주는 스타킹을 착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