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물려 가려울때 가려움 해소법

여름이 되면 모기때문에 밤잠을 설치게 되는데요. 읭 하는 날개소리도 방해되지만 모기물려 가려울때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모기 가려움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가렵다고 계속 긁는 사람도 많은데 심하게 긁으면 붓고 통증까지 생길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물렸을 때 가려운 이유는 피를 빨 때 사용한 침에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수포와 함께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자세히 보면 물린 자리에 작은 상처가 생긴 것으로 이를 치료를 위해 백혈구가 모이게 되는데 이때 생기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피부 보호와 함께 가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긁을수록 더 가렵고 손톱으로 심하게 긁다가 세균이라도 들어가면 상처가 덧나고 잘 낫지 않게 되기 때문에 긁어서는 안돼요! 그럼 모기물려 가려울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린 즉시 비누로 닦아내세요. 모기가 피를 빨 때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해 주입하는 침이 산성이기때문에 알칼리성인 비누로 씻으면 중화하여 가려움을 줄일 수 있어요. 물리고 5분 이내에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겠어요.

 

 

아이스팩이나 찬물로 차갑게 식혀주세요. 가려움증이나 부종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모기약을 발라도 바로 가려움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냉찜질을 함께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특히 물리면 붓고 열이 많이 나는경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따뜻한 찜질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모기의 타액의 효소가 열에 약한 단백질이라서 40~50도로 찜질하면 가려움을 완화할 수 있어요. 숟가락을 따뜻하게 해서 대고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부풀고 가려움이 시작되었을 때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집에 알로에가 있다면 갈아서 거즈에 묻혀 물린 부위에 대주세요. 가려움,통증 완화, 소염작용, 살균 작용이 있어서 여름처럼 벌레에 많이 물리는 계절에는 알로에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반창고나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모기물려가려울때 해결법이 되는데요. 물린 부위가 공기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니 반창고, 셀로판 테이프 등을 물린 곳에 30분 정도 붙여주세요. 빨리 붙일수록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색다른 방법도 있는데요. 빨대로 물린 부위를 강하게 빨면 잠시 마비된 듯한 느낌에 가려움증이 누그러드는 느낌이 들어요. 가끔 물린 부위를 손톱으로 십자 표시를 내는 경우도 있는데 좋은 방법은 아니랍니다. 침을 묻히는 방법은 순간적인 가려움을 없애는 것으로 침 속에 있는 균이 상처를 덧나게 할 수 있으니 삼가하세요.

 

 

가장 편하고 효과적인건 일단 불린 부위를 깨끗하게 닦고 아이스팩이나 얼음을 수건에 싸서 진정시킨 후 모기약을 바르는 방법같습니다. 평소 모기에 자주 물린다면 모기가 싫어하는 유칼립투스, 제라늄, 민트, 로즈마리 등의 아로마오일을 피우거나 잠자리 옆에 레몬을 두고 자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