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 증상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치루 초기 증상이 있어도 무시하고 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루 증상을 엉덩이에서 고름이 나오는 질환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은데 어느날 갑자기 고름이 나오는 것은 아니며 염증이 발생하여 붓고, 통증이 생기면서 고인 고름이 피부를 뚫고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 치루는 아닐까...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과 치루 원인을 알아두고 서둘러 대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항문질환은 치핵, 치열, 치루 3가지가 있으며 이를 통칭해 치질이라고 하는데요. 같은 항문질환이지만 치핵, 치열, 치루 증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치핵은 항문 안쪽의 혈관이 늘어져 피가 뭉쳐 발생하는 것으로 변비로 인해 발생하기 쉬우며 통증과 출혈,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열은 항문 부위가 찢어지는 것, 치루는 항문 주변의 농양과 항문선의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나오는 것이랍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치핵, 그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이 치루로 통증은 물론 농이 나오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하면 암으로 악화될 수 있어서 적극 치료해야 합니다.
치루란 어떤 질환인가요? 항문 옆으로 새는 길이 생기는 것을 痔漏라고 하는데요. 항문 주변에 생긴 농양과 항문선의 염증이 지속되다가 항문직장농양이 생겨 밖으로 터져 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염증이 생기고 농양이 피부 밖으로 터져 나오기 때문에 치루 증상으로 통증, 고름, 출혈 등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발생하는 과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1. 항문선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2. 염증으로 인해 항문직장농양이 형성됩니다
3. 농양이 피부 밖으로 터져나옵니다
4. 치루가 형성이 됩니다
치루 원인은 항문선의 감염이다?!
항문선은 항문 주위로 6~8개가 있으며 어떠한 이유로 항문선이 세균에 감염되면 곪고 농양이 생깁니다. 항문에 생긴 농양은 빼내도 완치가 쉽지 않으며 재발하기 쉬워서 치루가 의심 될 때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잦은 설사로 인해 치루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찬 음식, 상한 음식으로 인해 배탈이 나고 설사를 자주 하게 되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항문선에 세균이 감염되기 쉽습니다.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하면 항문주위의 농양이 생기게 되며 치루가 생기게 됩니다.
증상을 유발하는 치루 원인을 주의해주세요
1. 크론병은 위장관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합병증으로 치루가 있습니다. (크론병의 주요 증세는 설사, 복통입니다)
2.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그 외에 당뇨병, 궤양성대장염 등이 치루 원인이 됩니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항문주위 농양이 생기고 고름이 차면서 뭐라 말할 수 없는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초기에는 통증보다는 위화감, 가려움증이 느껴지며 항문 주변 피부가 거칠어지는 느낌도 듭니다. 발열이나 피로감 등 감기와 비슷한 것도 초기에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고름이 고이고 커지면 손으로 만졌을 때 덩어리가 느껴집니다. 또한 고름으로 인해 항문 주변뿐만 아니라 엉덩이 전체가 붓고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앉거나 걷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발생하는 치루 증상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항문 주위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어 허리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고름이 속옷에 묻고 냄새가 납니다. 또한 고름 배출과 함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출혈량은 적거나 변기를 물들일 정도로 나올 수 있습니다.
치루로 의심할 수 있는 증세 자가진단
1. 항문 주위가 붉게 부었고 욱신 거리는 통증이 있어요
2. 항문 주변으로 뾰루지 종기 같은 것이 생겼어요
3. 종기는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는 것을 반복해요
4.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가 나와요
5. 통증이 심하고 열이 있어요
증상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치루는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절개를 해서 고름을 배출 시키고 처방 된 약을 제대로 복용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이 쉽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고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루를 예방하는 습관을 알아두세요
찬음식을 과다섭취 하지 않습니다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과민성 대장염이 있다면 관리를 합니다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습니다
배변 후에는 항문을 청결하게 합니다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틈틈이 일어나 엉덩이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치루 증상이 부끄러워서 참는 분들이 있는데요 참을수록 통증만 심해지고 항문암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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