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설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바쁘고 준비해야 될 것도 많은데 설날 지방쓰는법은 왜이렇게 헷갈리는지 이번에야 말로 설날 제사지방 쓰는법을 제대로 확인해 두어야 겠습니다.
집집마다 제사 지방쓰는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위패를 사용하는 집도 있고 종이게 적어 사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종이에 임시로 적어 위패를 대신하는 것이 지방으로 제사지낼때 없어서는 안되는 것중 하나입니다.
지방은 하얀 종이나 한지에 정성스럽게 작성해야 하는데요. 아직 지방쓰는법이 익숙하지 않을 경우 실수를 할 수 있어서 한지 여러장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아요. 연필이 아니라 사인펜이나 붓펜을 이용해서 쓰기때문에 실수하면 다시 처음부터 써야 합니다. 한자 한 획을 쓰는데도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안쓰는 종이에 미리 연습을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한지의 크기는 세로가 22센치 가로가 6센치 정도이니 미리 잘라서 준비해 두세요. 여러장 준비했지만 한자에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할 것 같다면 한글로 작성해도 됩니다. 요즘은 한글로 작성하거나 인쇄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장 위에 쓰는 한자는 현(顯)인데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다음으로 제사를 모시는 분과 고인의 관계(아버지인지 어머니인지), 고인의 직위, 이름 순으로 쓰면 됩니다. 부모님 지방쓰는법으로 위치를 헷살려하는 분들도 계신데 아버지가 왼쪽, 어머니가 오른쪽이랍니다.
예를 들어서 아버지 제사지방을 쓸 경우 현(나타날 顯), 고(아버지考),학생(벼슬이 없을 경우 學生),부군(府君),신위(神位)라고 쓰면 됩니다. 어머니 제사지방은 현(나타날 顯),비(어머니妣),유인(孺人) ,○○○씨,신위((神位) 라고 쓰시면 됩니다. 어머니 지방쓰기 전에 어머님의 본관, 성을 정확히 알아두세요.
글로 보면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포털사이트에 나와있는 제사지방 쓰는법이나 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이미지를 보면서 지방쓰는법을 연습해 두었다가 2월 8일 설날 제사지낼 때 정확하게 작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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